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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1주일째 최악의 스모그…美유나이티드항공 운항 중단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한 가운데 일부 항공노선이 중단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미 유나이티드항공(UA)은 뉴저지 주 뉴어크 공항에서 출발하는 인도 뉴델리행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공공 보건의 비상사태에 놓여있는 뉴델리 지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이 뉴델리행 운항 중단에 나설지도 주목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주 뉴델리의 대기 상황을 지켜보며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델리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초미세 먼지 탓에 1주일째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짙은 스모그에 휩싸인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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