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3일 수험생에게 호송 차량 제공, 시험장 출입통제 등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혼잡 교차로를 집중 관리해 수험생이 지각하지 않도록 돕고,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차량을 우회시킨다.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으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면 조사 일정을 미루는 등 편의도 제공한다. 수능 문제지·답안지 호송 작업과 출제, 인쇄, 채점이 이뤄지는 장소의 외곽 경비도 경찰이 맡는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유흥가, 공원 등 탈선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선도활동을 한다. 학교폭력과 신분증 위조 같은 범죄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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