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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 밤 11시까지 연습 후 새벽 출근 “환자 앞에서도 야하게 춰야 해” 성희롱 논란까지?

‘성심병원’ 밤 11시까지 연습 후 새벽 출근 “환자 앞에서도 야하게 춰야 해” 성희롱 논란까지?




성심병원이 갑질 논란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체육대회를 위해 성심병원이 간호사들에게 밤 10~11시까지 춤 연습을 하게 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또한, 시민단체인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 1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한 이후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대한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불만이 가장 많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점규 직장갑질119 집행위원은 “카카오톡만으로 하루 수백 통씩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공식 이메일로도 10일 기준 문의 메일 44건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3주 전부터 낮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에게 밤 10~11시까지 연습을 시키고, 다음날 새벽 출근을 시켜왔다는 글도 전해졌다.



이어 장기자랑에 출연하려는 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성심병원 신규 간호사들에게 “춤 잘 출 수 있냐”, “누가 제일 날씬하냐” 등 업무와 상관없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커뮤니티에서 이들은 “우리의 관리 상대인 환자들을 위한 행사장에서도 야하게 춰야 해서 수치심이 컸다”라며 “조금이라도 유혹할 수 있는 법을 배웠고 위에 입은 옷은 가슴을 드러내기 위해 가위로 일부로 더 잘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성심병원 측은 체육대회에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맞지만, 간호사들의 참여를 강압적으로 지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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