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그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고급 호텔 앞에서 관광객인 척하며 지나가는 부녀자에게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유인했다.
이어 여성이 자리를 비우면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13차례에 걸쳐 5천3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그는 여성에게 돈다발이나 비싼 카메라 장비를 과시하며 환심을 산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달아난 강 씨의 동선을 추적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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