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12일 구미시청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해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토론하는 등으로 참여의식을 높였다.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진행한 원탁회의에 참가한 시민들은 시정 인식조사에서 가장 잘하는 분야로 도시·환경 업무를 꼽았고, 가장 미흡한 분야로 산업·경제 부분을 지적해 시민들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강렬한 희망을 알 수 있었다. 10대 초등생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참석한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필요한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시민들이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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