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25회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근로자부문 4명, 기업인부문 3명, 공로자부문 2명 등 총 9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산업평화상 근로자 부문에는 배송시스템 개선 등으로 인력 구조조정 없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박상규 전국담배인삼 노동조합 부산지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대희 전국트롤선원 노동조합위원장, 권기주 부산웨스틴조선호텔 노동조합위원장, 강후곤 부산항운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이 뽑혔다.
기업인 부문에서는 김성묵 희창물산 이사, 이경숙 동아기획 대표,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에서 김 이사는 반복적인 업무프로세서와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 노사 갈등 해소를 도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로자 부문에는 조은규 부산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유영선 부산 동부경찰서 경장이 선정됐다.
산업평화상은 1993년 조례 제정 이후 매년 시행돼 지금까지 262명이 상을 받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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