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센트 오른 56.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배럴당 0.45%(0.29달러) 떨어진 63.23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의 정세불안이 유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오일 리그) 숫자가 6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강세를 제한했다.
미 셰일업계는 유가가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배럴당 60달러 선에 육박하자 최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등에서 셰일 유전 개발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금값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 오른 1,279.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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