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은 김주혁에 대한 최종 부검결과를 전달했다.
국과수는 이날 부검결과를 통해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손상으로 판단된다.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7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만인 저녁 6시 30분께 사망 판단을 받았다.
당시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정확한 사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유족들은 고인이 사망한 다음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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