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마다 지역 업체와 거래 기회를 늘리고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끈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와 거래하는 지역 업체 수는 지난 2014년 531개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668개로 증가했다. 3년 동안 인천 지역 업체에 발주된 금액만 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는 포스코그룹 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협력업체가 당면한 문제 개선을 지원하는 컨설팅 활동인 ‘임원 동반성장활동’과 중소 협력업체에 필요한 경영, 공정관리 분야 혁신을 위해 매년 기금을 출연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이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생산환경 정비, 공정 개선 등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인천 지역 협력업체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3~4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협력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인천 지역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개발연구, 성과공유제 등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등 경영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협력업체는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며 “특히 인천 지역에 사옥을 두고 있는 만큼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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