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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美총기난사 비극…이번엔 캘리포니아

시골 초등학교 등서 무차별 총격 최소 5명 숨져

범인도 총격전 끝 경찰 총에 맞아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한 시골마을 초등학교 등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8시께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레드 블러프 인근 란초 테헤마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총격범이 마을 여러 곳에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해 사망자 수에는 총격범도 포함됐다. 총격범은 주택가에서 총을 쏘다가 인근 란초 테헤마 초등학교로 옮겨 다시 총을 쐈다고 경찰은 전했다. 초등학교에서 최소 2명의 학생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테헤마 카운티 경찰은 LA타임스에 “총격범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이 모두 5곳에서 있었다고 전했고 근처 상점 주인은 100발 가까이 총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어난 란초 테헤마는 인구 3,500명의 작은 마을이다.



앞서 인구 수백 명에 불과한 텍사스 주 서덜랜스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지난 5일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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