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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향 시인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최은영 작가

이일향 시인. /사진제공=구상선생기념사업회




최은영 작가. /사진제공=구상선생기념사업회


제9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로 이일향(87)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15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조집 ‘노래는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다’이다. 심사위원들은 “우리의 전통 가락에 현대인의 정서를 잘 담아냈다”며 “시조라는 정형시의 한계를 뚫고 나가려는 노력과 삶의 원숙한 경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념사업회는 제9회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자로는 소설 ‘그 여름’의 최은영(33)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사랑과 이별에 얽힌 감정과 혼란으로 보낸 과거를 시적 문체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통념을 거부하고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루면서 이 사랑도 이성 간의 사랑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용기 있게 보여줬다”고 평했다.

구상문학상은 연작시 ‘초토의 시’를 쓴 구상(1919~2004)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6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구상문학상은 5,000만원, 젊은작가상은 1,000만원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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