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농협과 미국 현지 농산물 유통업체 협력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한남체인을 비롯한 9개 매장에서 상주 배 판촉행사를 벌여 호응을 받으며 미국 현지 마켓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홍보 판촉을 통해 현지 유통업체와 미국 소비자들이 공통으로 작은 배의 소포장 수출을 선호함에 따라 재배농민들에 대한 지원으로 작은 배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주 배 수출물량이 모두 260 컨테이너(3,414톤)에 달했는데 작은 배를 수출할 경우 미국에 100 컨테이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는 작은 배 수출을 통해 현지 출혈경쟁을 피하고 국내 가격을 정상화시켜 농업소득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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