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윤소희 역을 맡은 문희경은 고상한 듯 보이지만 며느리 길들이기란 미명 아래 금별을 우아하게 잡는 어마무시한 시어머니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문희경은 “벌써 별별 며느리가 마지막 방송이네요. 저희 가족들과 함께 촬영했던 정말 시간이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남편으로 나왔던 최정우 선배님을 비롯해서 우리 가족들과 촬영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고 정말 잊기 힘든 그런 가족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영원히 잊지 못 할겁니다.”라며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희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 연기 활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명품 연기력을 뽐내며 본인만의 연기색깔이 확실한 배우임을 증명, 시청자들에게 다시금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문희경은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로는 우아한 캐릭터로, 때로는 통통 튀는 캐릭터로 변신해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MBC ‘복면가왕’, JTBC ‘힙합의 민족’ 등 다양한 음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놀라운 실력과 열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찰떡 같은 소화력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관록의 여배우 문희경이 이어 어떤 작품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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