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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강한 지진동…피해 신고 현재 없어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3시 기준으로 부산소방안전본부에 건물이 흔들린다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만 515건에 달한다. 112 신고 접수는 39건이다. 다행히 대부분 지진 관련 상담전화로 피해 상황 접수는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1호기는 영구정지 상태이고 고리3·4호기, 신고리1호기는 계획 정비 상태에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발전소 대표 지진값은 0.003g(리히터규모 2.9 수준)”이라며 “절차상 점검 중”이라 말했다. 부산도시철도와 김해공항에서도 피해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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