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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강남 대체주거지로 눈독 ‘신길뉴타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

- 신길뉴타운, 브랜드 아파트 들어서며 사람 몰리고 집값 오르는 등 신흥 주거지역으로 변모

- 교통망 개발되며 주목 .. 주요 업무지구 가깝고 편의시설도 풍부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며 신길뉴타운이 여의도와 강남 대체주거지로 떠오르며 집값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길뉴타운에는 인기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던 억 대의 프리미엄과 분양단지 완판소식이 연이어 들릴 정도다. 또 이러한 소식에 수요자들은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노후주택 허물어지고, 브랜드타운으로 ..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도 주목

신길뉴타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뉴타운 지구다. 총 개발면적은 146만㎡다. 이는 서울시의 추진 중인 뉴타운 지구 중 2번째로 큰 크기다.

개발초기만 하더라도 신길뉴타운의 주목도는 낮았다. 뉴타운으로 개발되는 신길동 일대가 비탈진 지형에 노후주택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초기에 분양을 실시한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 11구역을 재개발 해 분양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2013년 10월 분양)’와 7구역을 재개발 해 분양한 ‘래미안 에스티움(2014년 12월 분양)’ 등은 모두 미분양 물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규모 브랜드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래미안 에스티움’의 입주와 동시에 이뤄진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브랜드아파트의 입주 및 분양소식은 브랜드타운 형성을 기대케 하며 많은 수요가 몰리는 계기가 됐다.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면, 자연스레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성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신길뉴타운이 가진 기존 장점도 신길뉴타운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은 지하철 1,5,7호선을 통해 강남,여의도 업무지구 및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을 갖춘데다, 인근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길뉴타운은 여의도와 강남 등 업무지구로의 교통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의도 주거지가 노후화 되면서 이들 직장인 수요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변으로 이어진 향후 교통개발도 호재로 작용하며 신길뉴타운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신길뉴타운 주변으로는 여의도~서울대를 이어주는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역(2022년 개통예정)과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신풍역(2023년 개통예정) 등의 교통개발이 예정된 상태다. 특히 이들이 완공되면 신길뉴타운은 기존의 지하철 1,5,7호선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을 갖추게 돼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 붙어 거래 .. 신규단지는 완판행진 이어져



이에 힘입어 신길뉴타운은 현재 입주단지에는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신규 단지들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난 7월 전용 84㎡타입이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가격(5억5000만원) 보다 2억8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또 2015년 12월 입주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8월 전용 84㎡타입이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가격(5억3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신규 분양단지들의 완판행진도 눈에 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10월 분양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14구역)’는 평균 5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가구가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올해 5월 분양한 ‘보라매 SK뷰(5구역)’는 평균 2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가 5일만에 주인을 찾았다. 이어 7월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 역시 평균 5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가 5일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길뉴타운 N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현재의 신길뉴타운은 입주단지에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분양하면 완판되는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확 바뀐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수요자들의 매물 문의가 꾸준하고, 남은 구역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려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신길뉴타운의 남은 재개발 구역 중 사업이 가장 빠른 곳은 9구역이다.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11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 총 1,476가구(전용면적 39~114㎡)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01가구(전용면적 42~114㎡)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신풍역 역세권 단지로 1,5호선 신길역의 이용도 편리하다. 신길뉴타운 중심에 편의,교육,녹지시설을 모두 가까이서 누리는 것이 장점이다.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영등포점, 관악점) 등의 편의시설과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의 초중고교,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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