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23
prev
next
경북 포항시 북구 인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규모 3.6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앞서 2시 22분께 2.2, 2.6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포항 곳곳에서는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도로가 파열되고 건물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서울과 경기도,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건물이 흔들리며 신고 전화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국내 원전은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