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팍스리조트(조감도)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기업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Pierre Vacances Center Parcs·PVCP)가 새로운 국내사업자들과 함께 부산 동부산관광단지에 관광리조트를 짓는다.
부산도시공사는 15일 프랑스 PVCP사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해 재향군인회 등 국내사업자들과 함께 사업신청 보증금 23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앞선 4월 PVCP사의 사업계획안은 투자유치심의를 통과했으나, 국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r) 업체인 가온홀딩스의 자금 사정으로 사업신청보증금이 납부되지 않아 사업제안이 취소됐다.
이번에는 재향군인회, 서영엔지니어링, 엘지유플러스, 미래에셋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신청 보증금을 납부했다. 향후 새로운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내년 초 제출하면 공사는 부산시 관계부서들과 검토를 한 뒤 투자유치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심의를 통과하면 사업자는 10%의 협약보증금을 내고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게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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