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애비게일 마시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동정심과 잔인함은 인간의 타고난 두가지 본성이다.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사이코패스를 제외하면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착한’ 존재로 친절한 이타주의자의 잠재력을 가졌다. 젊은 시절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사고를 당했던 저자는 자신을 극적으로 구해준 낯선 사람의 호의를 동기로 ‘이타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수차례의 연구를 통해 타인의 두려움을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능력이 이타심과 사이코패스 성향을 판가름하는 강력한 표지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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