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리는 날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화제가 된 순국선열의 날 기념 ‘국방부 4행시 이벤트 대참사’가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4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함인데 국방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뜻밖의 ‘팩트 폭격’이 계속됐다.
이벤트에는 국방부 비판을 넘어 ‘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과 전 정권의 ‘국정농단’ 등도 비판하는 기발한 4행시도 많았다.
당시 촌철살인 4행시는 ‘국방부 4행시 대참사’ 등의 키워드로 SNS를 통해 빠르게 유포됐다.
현재 국방정신전력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국방정신전력원 공식 블로그와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 두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4행시 공모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국방부 페이스북]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