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만들어진 ‘평창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끌면서 웃돈을 줘서라도 중고로 사겠다는 사람이 생겨났다.
창 롱패딩은 판매 15일 만에 약 1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입소문을 타면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고거래 카페인 네이버 ‘중고나라’에는 롱패딩 판매와 구매를 요청하는 글이 300건 넘게 올라왔으며 소비자 가격 14만 9,000원인 평창 롱패딩의 중고품 시세는 약 20만원대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당시 아동용 패딩도 첫 주문 물량 2,000장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온라인스토어’ 롱패딩은 거위 솜털, 깃털로 만들어져 보온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우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한편, 스포츠 브랜드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패딩의 가격은 30만 원 대부터 100만 원 대를 훌쩍 넘으면서 ‘등골 브레이커’로 통했다.
비싼 제품을 등골이 휘면서도 사야 하는 부모들에게 14만9000원(아동용 13만9000원)의 평창 롱패딩은 ‘효자 상품’으로 통하고 있다.
[사진=평창 온라인스토어 홈페이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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