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숨은 맛집 찾기, 정읍’ 편이 전파를 탄다.
여기도, 저기도 바야흐로 맛집 전성시대! 누구나 아는 평범한 맛집은 그만. 아는 사람만 안다는 진정한 ‘맛집’을 찾아 나선 제작진. 이번 목적지는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맞은 전라북도 정읍의 내장산! 이곳은 예로부터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였다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가을 내장산은 어디를 가든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내장산의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 간만의 나들이를 마친 사람들이 하나둘씩 식당으로 몰리기 시작하는데. 때문에 정읍의 식당들은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단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은 따로 있다? 숨은 맛집을 찾아 정읍 방방곡곡을 헤매던 제작진! 30년간 한 자리에서 쌍화탕 찻집을 운영한 사장님부터 이곳의 주민들까지, 정읍 토박이들에게 물어물어 도착한 한 식당. 그런데, 맛집이라던 제보와는 달리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이곳. 과연 제대로 찾아온 걸까 의심하던 찰나,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손님들로 붐비기 시작하는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의 정체는 바로 약초를 품은 ’약초 백숙’! 무려 12가지의 약초를 넣어 우려 낸 진한 국물맛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토종닭이 만났으니, 그 깊은 맛은 비교불가. 게다가 모든 약초는 모두 사장님이 산에서 직접 채취했다는데. 거기에 아내가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10여 가지 반찬까지 손님들 입맛 사로잡는 데엔 안성맞춤이란다.
한편 이곳은 ‘삼을 품은 닭’으로 전라북도 정읍시 구룡동 640-1에 위치해 있다. 방문 1시간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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