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되는 장례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기불황에 의한 장례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후불식상조 서비스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장례다이렉트협동조합(이사장 박현철)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정책 마련과 함께 2018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장례다이렉트협동조합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은 조합입회 시 입회비를 면제해주도록 해 전화접수만 하여도 조합혜택을 받아 격조 높은 장례서비스의 혜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가족장 시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장제비 만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지원정책과 맞물리며 해당 사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장례다이렉트협종조합이 운영하는 공식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후 가입인사와 함께 신청 글을 남기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유명 작가의 작품이 담긴 2018년도 고급 카렌더도 증정한다.
10년이상의 국가공인 장례지도사와 장례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장례 시 어렵고 까다로운 부분을 대신 진행하며 상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조성된 장례다이렉트협종조합은 기본적으로 비용을 미리 지불하는 기존의 상조 방식을 벗어나 장례 후 지불하는 후불제상조를 적용해 장례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곳으로, 조합명과 같이 장례지도사들이 소비자와 직접 다이렉트 진행을 하도록 해 상조 장례비용 거품을 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례비용도 단순화에서 벗어나 화장 시 적합한 ‘다이렉트198’, 매장 시 적합한 ‘다이렉트270’ 등 여러 서비스로 나뉘어져 있어 미리 총 비용이나 지원 내역에 대해 확인 가능하며 규모와 용도에 맞는 서비스로 선택 진행이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장례비용절약, 심플하면서 간소한장례, 상조피해를 막기 위해 후불식상조를 도입하면서도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며 상주의 슬픔을 함께 헤아려주고자 한다”며 “때문에 이런 장례식과 같은 힘든 순간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지원이 우선이라 생각해 금번 지원 서비스도 기획,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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