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쉬워졌지만, 지속적인 사업은 더 어려워졌다. 특히, 1인창업과 같은 소규모인원 창업이 장려되지만, 한 소득 기반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업환경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원인으로 꼽는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고 이제 시작하는 사업이라도 성공여부를 외부 환경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1인 또는 2~3인의 작은 기업들도 변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창업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기술개발과 지속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나 협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모든 걸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있는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는가도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역량이다.
최근에는 1인사업가나 스타트업 등 창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즈니스센터도 비즈니스에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고, 지원해주는 협업 공간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대부분의 비즈니스센터는 단위면적당 임대료를 철저하게 따져 그 수익성을 기반으로 운영돼 온 게 사실이다. 비즈니스센터들도 입주된 기업이 생존율이 낮아지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 그래서, 입주사들에게 보다 근본적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그 변화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네스트비즈니스센터다. 네스트비즈니스센터는 최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산실 테헤란로 중심인 역삼점을 내고, 입주사들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와 협업 파트너로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업무 공간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공간설계를 해 온 네스트비즈니스센터는 비즈니스센터가 더 이상 단순히 임대사업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고,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즈니스 역량을 지원하는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업자들도 독립적인 사무공간보다는 부족한 시간, 인력, 자원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게 사실이다.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사무공간은 줄이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똑똑한' 비즈니스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게 최근 트렌드다.
네스트 프리미엄 비즈니스센터 역삼점 이상권 대표는 “이제 사무실이 서류작업만을 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며 실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요즘 스타트업이나 소규모사업자에게는 더욱 더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설계와 진심어린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고 그 필요로 탄생된 것이 네스트 프리미엄 비즈니스센터 역삼이다”고 말했다.
총 3개 층을 사용(약 1,650㎡)하고 있는 네스트 프리미엄 비즈니스센터 역삼은 비즈니스 소통공간을 목적으로 2개층만 사무공간으로 만들고, 1개층(스카이라운지)을 공용공간으로 활용할 정도로 소통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입주사와 내방객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것은 물론, 업무집중도를 위해 평균 2배 이상의 두께의 소음 방지재와 흡음재를 사용해 도서관 수준의 정숙도를 자랑한다. 쾌적한 환기를 위해 개별 호실별로 흡배기 시설을 갖췄다.
이 대표는“네스트비즈니스센터 평균 입주기간이 평균 30개월 이상으로, 입주사들이 3년 동안 생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비즈니스센터는 입지, 가격, 스타일, 사이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하지만, 무엇보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내부 시설과 근무환경, 그리고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다양하고 세련된 서비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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