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고 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평창 롱패딩’의 품절 대란에 중고 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웃돈을 붙인 상품을 판다고 글을 올리고 ‘먹튀’하는가 하면 가짜 사업자등록증까지 만들어 소비자들을 현혹한다.
오는 22일 재입고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최대 중고거래커뮤니티 ‘중고나라’에는 대리 구매와 사이즈·색상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글이 작성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14만 9,000원이 정가이며 웃돈이 붙어 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제품을 사지 못한 소비자들이 중고 사이트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도 이어지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입금을 하자마자 글이 삭제됐다” “판매자가 번호를 차단했다” “물건을 못 받았다”는 피해 사실을 밝혔다.
한편,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2018평창 공식 라이선스 상품으로 재입고 되는 롱패딩은 평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엘롯데몰, 롯데 백화점 공식 라이선스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평창 롱패딩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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