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가 희귀질환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에 관해 이야기했다.
최근 김민우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DJ 이숙영 아나운서와 아내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아나운서는 “얼마 전에 보니까 민정이 엄마 병명이 검색어 1위가 됐던데”라고 물었으며 김민우는 “갑자기 어느 날 검색어가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다. 왜 그러지 하면서 봤더니. 다시 기사가 나오면서 병명이 다르게 나왔다”며 “정확한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다.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우는 “발병 후 일주일 정도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입원했던 병원 말고도 큰 대학병원 선생님들끼리도 다 같이 도와주셨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우는 19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너무 준비 없이 보냈다”며 “작별 인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무 슬펐던 건, 중환자실에서 아내에게 들어가는 20가지 주사가 매달려 있는 걸 보고 있는데 힘들더라. 의식이 없더라도 느낄 텐데 얼마나 저 사람이 힘들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우는 “목소리가 그리울 땐 통화내역을 들어본다”며 “주로 장은 뭘 볼까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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