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우부부와 신승훈이 함께 한 듀엣송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연말을 맞아 듀엣송 만들기에 나선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도움을 얻기 위해 직접 신승훈을 섭외했다. 추자현이 신승훈에게 전화해 “듀엣송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설명하자 두 사람의 좋은 취지를 들은 신승훈은 “곡을 쓰고 있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추우부부는 신승훈을 만났다. 평소 신승훈의 노래라면 아내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만큼 ‘신승훈 팬’이었던 우효광은 “잘 부탁한다”며 신승훈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신승훈도 “(추우부부를 보고) 연애 세포를 자극 받는다”며 화답했다.
추우부부는 신승훈을 만나는 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추자현은 “너무 긴장됐다”며 첫 만남의 느낌을 전했다. MC들 또한 “우블리 긴장하는 거 처음 봐요”라며 낯선(?) 우효광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너는 내 운명’을 즐겨보고 있었다”고 밝힌 신승훈은 “평소 추우부부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일주일 만에 만든 듀엣송을 들려줘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생애 처음으로 자신들의 듀엣송을 듣게 된 추우부부는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노래를 감상했다.
제작자로 변신한 신승훈이 직접 작곡하고, 추우부부의 목소리로 만들어질 듀엣송은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