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관련 발언으로 류여해 자유한국당 여성 최고위원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5년 12월 류여해는 남편과 함께 MBN 예능 ‘황금알’에 출연했다.
류여해 의원은 결혼 전 시아버지께 시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가 혼이 났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저희 시아버지가 진짜 좋으신 분이다“라며 시아버지가 저한테 따뜻한 눈빛을 던져주시길래 ‘내 편이겠지’라고 생각해서 시어머니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 의원의 시아버지는 자신의 아내에 대한 예비 며느리의 불평에 “아가씨, 내가 아가씨도 좋고 우리 아들과 결혼하는 건 반대하지 않아요. 그런데 내 아내 얘기는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여해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포항 지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결코 이를 간과해 들어선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류여해 최고위원의 발언에 네티즌은 강한 비난을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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