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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생에 웬수들’ 안재모 “‘야인시대’ 이미지 완전히 내려놓을 것”

배우 안재모가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흥동 PD를 비롯해 배우 최윤영, 구원, 안재모, 고나연, 한진희, 이보희, 금보라, 최수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안재모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기자




안재모는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김흥동 감독님과 연이 깊어졌다. 벌써 4번째 작품인데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작품을 할 때마다 조금씩 제 자신을 놓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작품에서는 최악의 불륜 교수로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질타를 많이 받았다. 심지어 6살, 7살 또래 아이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할 정도였다. 이번 작품은 얌전하고 지고지순한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익살스럽고 모자라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를 요구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작품에서도 조금 더 제 자신을 버려야겠더라. 지금까지도 ‘야인시대’나 사극 이미지를 생각하고 계셨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2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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