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진중공업이 소유하고 있는 북항 배후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및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투자 박람회와 투자유치 관련 행사에도 소개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북항 배후부지가 조기에 매각될 경우 약 400억원의 세수가 발생하고 북항 인근 원도심의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초의 조선사로 필리핀 수빅에 해외 생산기지를 갖춘 종합 중공업체이자 건설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건설산업의 리더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북항 배후부지(서구 원창동 소재)는 이미 매각된 약 110만㎡ 부지에 대형쇼핑몰인 모다 아울렛 을 비롯해 140개의 목재업체가 들어서 전국 최대의 목재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북항 배후부지에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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