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선포식은 지난 20년 공사의 공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의 미래비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임직원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2040 미래전략 목표로 ‘맞춤형 주거복지’, ‘공유기반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선도’, ‘상생협력기반 지역경제활성화’을 발했다.
또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이 전략목표의 실행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ISO 26000기반의 4개 부문 20가지 실천 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공사는 우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상생협력 가치를 최우선에 두기로 했다. 또 ‘모든 사업장에 노사인권진단을 시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장 환경정보 제공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나눔과 신뢰의 미래를 가꾸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차별해소와 고용개선’ 등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가 앞으로 20년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위해 도입한 ISO 26000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인권, 노동, 환경, 공정거래, 소비자,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그리고 조직 지배구조를 7대 의제로 다루고 있다.
김 사장은 “공사는 20년 동안 매출액 60배, 사업규모 140배의 눈부신 양적 성장을 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자문하게 된다” 면서 “앞으로 20년은 도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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