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광학렌즈 제조업체인 KOC솔루션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신기제2 일반산업단지 3만3,000㎡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15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2만4,000㎡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생산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KOC솔루션은 안경렌즈용 소재 생산업체로 중국과 국내 대전·세종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 일본 4대 기업인 미쓰이그룹 계열사인 미쓰이 화학의 최대지분(51%)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안경렌즈 재료시장의 80%를 점유해 정부 관계부처로부터 첨단기술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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