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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22일 첫 방송 “감옥 미화, 염려하고 주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22일 첫 방송 “감옥 미화, 염려하고 주의”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드디어 공개된다.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우정 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박해수 정경호 성동일 이규형 정웅인 김무성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특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믿고 보는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감옥’이라는 소재는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어떤 차별성을 뒀을 지가 관건.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할지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서 신원호 PD는 사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감옥에 있는 분들이 훨씬 굴곡진 인생 그래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가 있을 거다.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관과 그 가족들까지 감옥 안에 있는 이야기부터 또 다른 에피소드가 꼬리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박해수가 주인공으로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신원호 PD는 인재를 보는데 탁월한 능력을 과시해 왔다. ‘응답하라 1997’ 서인국, ‘응답하라 1994’ 정우, ‘응답하라 1988’ 박보검 류준열 등이 대표적인 예. 이에 박해수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돋보이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신원호 PD는 “감옥이 배경이다 보니까 씁쓸함이 베어져 나오는 이야기도 많을 거다. 유머러스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그렇다고 배꼽 잡고 웃게 만드는 코미디는 아니다”면서 “미화에 대해서는 우리도 염려하고 주의하고 있는 지점이다. 다양한 인생을 보여드릴 거다. 분노와 공감을 느끼는 것은 시청자들이 선택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tvN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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