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왼쪽 다섯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능인의 날’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건설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성실히 근무한 건설기능인 총 35명에게 산업훈장ㆍ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흥 온누리빌 시공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지난 1983년부터 30여년간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등을 거치면서 조적공 및 타일공으로 쌓아온 지식과 기능을 현장 미숙련공에 전수하고 새로운 공고나 기계가 출시될 때마다 앞장서서 현장에 접목시키는 등 건설 현장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온 점이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은 13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건설산업의 주역인 건설기능인들의 땀과 노고에 대해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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