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저격하며 세간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귀순 병사의 진료 기록을 공개한 이국종 교수를 또 한 번 저격했다.
앞서 김 의원은 귀순 병사의 생사와 무관한 몸 상태를 공개한 이국종 교수와 이를 발표하게 한 관계 당국의 행태를 ‘인격 테러’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이어졌지만 그는 “1998년 남아공에서 벌어진 배리 맥기어리 사건을 상기해 보길 바란다”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에이즈 감염자인 배리 맥기어리를 치료하던 의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배리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여러 의사들에게 발설했고, 그 결과 배리는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종대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귀순 병사를 둘러싼 군 기관과 언론의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고 한 발 물러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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