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전날 시민단체 이명박심판운동본부 백은종 대표를 불러 한 전 청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 대표는 한 전 청장이 직권을 남용해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기획했다고 지난달 말 한 전 청장과 당시 국세청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국세청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0일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중대한 조사권 남용이 의심된다며 국세청장에게 관련자들에 대한 적법 조치와 함께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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