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플로리다 열차 탈선으로 위험물질 유황 쏟아져…주민들 외출금지령

호흡기·피부 노출되면 위험…"창문열지 말아야"

유황 실은 열차 탈선 소식 전한 ABC 뉴스/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유황을 실은 열차가 탈선해 인근 주민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미 공영라디오 NPR은 원유 정제공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인 ‘용융황’을 실은 열차 9량 중 4량이 27일(현지시간) 새벽 플로리다 중부 레이크랜드 인근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탈선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없지만 탈선한 열차에서 액체 상태 유황이 흘러나왔다. 포크카운티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열지 말고 집 안에 있으라는 경보가 발령됐다고 말했다.

용융황은 유황을 가열해 녹여 만드는데 각종 화학제품 원료에 사용된다. 호흡기와 피부에 직접 노출될 경우 해가 될 수 있어 위험물질로 분류된다. 열차가 탈선한 지점이 칼린로드 인근 주택가여서 소방당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짝 신경 쓰고 있다.



열차 운행사인 CSX 대변인 롭 두리틀은 “용융황은 고무, 세제, 화학비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위험물질”이라며 “주민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