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지난 27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용인시아파트연합회(이하 용아연) 회원 95명과 1시간여동안‘아파트정책 생생토크’ 간담회를 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50여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단으로 구성된 ‘용아연’에서 아파트 정책 현안에 대해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싶다고 담당 부서에 요청해 이뤄졌다.
용아연 회원들은 아파트 단지 내 녹슨 공용급수관 교체, 시설물 개보수를 위한 보조금 지원, 미화원 휴게실에 냉난방기 설치 등 아파트 주거환경개선에 대해 지원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한 아파트 단지내 공용급수관의 경우 올해 지원조례를 개정해 입법예고를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도비도 지원받아 공용급수관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미화원 휴게실은 이용실태 등 현황을 파악해 냉난방기 지원 여부를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하고 “용인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적극적인 주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회원들의 건의사항은 더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주택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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