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된다. 도와 연천군, 경기도시공사는 이 사업에 국·도비 2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188억원을 투입한다.
연천 BIX는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에 주력한다.
도는 이를 위해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2021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파주 LCD단지와 연계된 지역 균형발전과 연천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모두 215개소 2억5,382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지만 이 가운데 북부 지역 산업단지는 55개 1,801만㎡로 전체 면적 대비 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연천 BIX에 이어 양주·포천 지역으로 산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경기 남·북부 간 균형발전과 북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산업단지 조성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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