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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 英 해리왕자-메건 마크리 “켄신턴궁 노티엄 코티지서 살 것”

내년 봄 결혼, 英 해리왕자-메건 마크리 “켄신턴궁 노티엄 코티지서 살 것”




영국 해리 왕자(33)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36)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

영국왕실 측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이번 달 초에 런던에서 약혼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BBC 등 영국 다수의 매체는 “찰스 왕세자가 두 사람의 약혼 발표에 기뻐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교제를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환경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며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다”는 사실과 함께 “결혼 후 켄싱턴궁 노티엄 코티지에서 살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왕실은 “마크리는 이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다”며 “해리 왕자 또한 마크리의 부모에게 축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20년 전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교통 사고 사망 이후 큰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2007~2008년과 2012~2013년에 공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복무하기도 했다.

한편 메건 마크리는 미국 배우로 미국 ABC방송 드라마 ‘제네럴 호스피털’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대표작으로는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가 있으며 영화 제작자와 결혼 후 2년만에 별거 후 3년만에 이혼한 바 있다.

[사진=B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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