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10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이 5만 26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은 2만 7,85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5.9% 증가해 크게 늘었다. 지방은 2만 2,408가구로 1.0% 증가했다.
인허가·분양·착공 실적은 모두 줄었다.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 7,309가구로 전년 동월(5만 2,438가구) 대비 9.8%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 7,155가구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 134가구로 35.7% 줄었다.
분양 실적은 전국 2만 7,90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3.8% 줄었다. 수도권은 1만 8,25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5.1% 감소했으며, 지방은 9,650가구로 64.5% 줄었다.
또 착공 실적은 전국 3만 4,82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7.0% 줄었다. 수도권은 1만 8,600가구로 전월 대비 35.7%, 지방은 1만 6,223가구로 38.3% 줄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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