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상공을 비행하는 도중에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히고 이날 오후 3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28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30분) 북한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를 탐지했다”면서 미사일 제원 등 추가 세부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사 시간에 의회를 방문하고 있었으며 “미사일이 상공에 있는 동안 북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복귀해 대북 메시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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