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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노종현 “드라마 데뷔작…긴장됐지만 많이 배웠다”

배우 노종현이 데뷔작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노종현은 지난 28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여주인공 윤지호(정소민 분)의 남동생 윤지석 역을 맡아 공감을 이끌어 내는 연기를 펼쳤다.

사진=바이브액터스




윤지석은 드라마 첫 회 대학생 여자친구 이은솔(전혜원)과 속도위반 결혼을 하게 되며 사고뭉치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가부장적인 집안의 귀한 막내아들이자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로, 누나 지호의 인생에 태클을 걸며 시청자의 분노게이지를 높이기도 하지만 이후 전개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현실 남동생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노종현의 데뷔작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93년생인 노종현은 그간 ‘갈림길’, ‘한 여름 밤의 꿈’, ‘굿 닥터’, ‘로스트 인 용커스’ 등 연극과 드라마 ‘후아유’, ‘프로듀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으며,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

노종현은 “드라마는 처음이라 현장 가는 게 매번 설레었다”라며 “긴장도 많이 됐지만 선배 연기자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종현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철없지만 귀여운 윤지석 캐릭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초반 보여준 얄미운 남동생의 모습 뿐 아니라, ‘아내바라기’로서 달달한 사랑꾼 면모와 결혼 선배로서 어른스러운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노종현은 동계스포츠 소재 웹드라마 ‘쇼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간다. 노종현은 쇼트트랙 선수 맹만복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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