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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대음악가가 만든 국악 들어보실래요

내달 2일 국립국악원서 창작악단 귀국 앙코르 공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사진제공=국립국악원




미국 현대 음악가가 작곡한 국악이 한국의 국립국악원 무대에 울려퍼진다.

국립국악원은 내달 2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지난 10월 미국 현대음악축제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Pacific Rim Music Festival)’에 참여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귀국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 앙코르 공연에서는 데이비드 에반 존스(David Evan Jones, UC 산타크루즈 교수), 에드먼드 캠피온(Edmund Campion, UC버클리 교수),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및 뉴욕 필하모닉에서 주최하는 베리 영 컴포저(Very Young Composers)프로그램을 이수한 2명의 꼬마작곡가 곡이 연주된다. 또한 창작악단의 창단무렵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 지휘자가 미국 공연에 이어 이번 창작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총 45명의 단원이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5명의 미국 작곡과와 한국을 대표하는 이건용 작곡가의 작품 등 총 6곡의 국악관현악 및 실내악 작품을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그동안 ‘국제국악연수’ 사업을 통해 해외에 있는 작곡가 등을 국내로 초청해 국악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작곡법, 커리큘럼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자들 또한 3년 전부터 국립국악원을 찾아 국악에 대해 연구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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