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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금잔디, 10년 무명 딛고 ‘고속도로 퀸’ 등극…OST도 참여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화제다. 10여 년 간의 무명을 딛고 고속도로 운전자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불리게 된 그는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 및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가 두 번째 트로트 신곡 ‘사랑의 파킹맨’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자 겸 매니저를 자처한 최성국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를 섭외했다.

/사진=SBS




금잔디는 ‘트로트의 격전지’로 불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점령하며 공식적인 앨범 판매량만 300만 장을 돌파한 특급 가수다. 그는 “10월에만 행사를 98개 했다. 하루도 못 쉬었는데 마침 쉬는 날 촬영을 오게 됐다”고 말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광규는 금잔디의 앞에서 ‘사랑의 파킹맨’을 선보였고, 금잔디는 자신의 대표곡 ‘오라버니’를 직접 부르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트로트는 애절한 감정 전달이 생명이다”며 간드러지는 창법을 구사했다. 가사에 맞는 안무도 추가로 요구했다.

노래 실력 외에도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성격으로 최성국과 김광규의 호감을 한 몸에 받은 그는 “13년 째 솔로다”라고 고백했다. 현재 39살이라는 금잔디에게 최성국은 “내년에 ‘불청’ 오시면 되겠다”며 멤버 영입 욕심까지 드러냈다.



금잔디는 강원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0년 1집 앨범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했으나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0여 년간 무명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09년 금잔디로 활동명을 바꾸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2012년 발표한 2집 ‘오라버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수상내역도 탄탄하다.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 음반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MBC 가요베스트 인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제13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도 여자가수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트로트 영역에서 입지를 다진 그는 KBS ‘가족을 지켜라’의 OST ‘초롱새’를 부르며 영역을 넓혔다. MBC ‘불어라 미풍아’ OST ‘세월아’도 그의 노래. 이후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으며 2017년 한 해에만 앨범 3장을 추가로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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