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를 방문해 최대 국정과제인 세제개편을 주제로 연설하는 도중 이같이 김 위원장을 공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공화당의 세제안이 미국 경제를 위한 “로켓 연료”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꼬마 로켓맨”이라고 지칭한 데 이어 “병든 강아지”라는 새 별명까지 붙여 조롱했다.
‘병든 강아지’라는 속어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나 타인의 관심을 끄는 데 목매는 사람을 지칭한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가장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한 연설에서 김정은을 즉석에서 저격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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