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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손태겸 감독, ‘침묵’의 이수경과 어떤 인연?

제 5회 바르셀로나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특별언급상 수상, 제 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 <아기와 나>의 이이경, 정연주 주연배우들의 추천릴레이에 이어 손태겸 감독이 남다른 인연으로 배우 이수경에게 <아기와 나>를 릴레이로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기와 나>를 통해 보석 같은 배우를 발견하는 눈을 지닌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손태겸 감독이 <침묵> <용순> <차이나 타운>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수경’에게 <아기와 나>를 추천한다.





손태겸 감독은 단편 <여름방학> 오디션을 통해 고교생 이었던 이수경을 발견했다. 손태겸 감독은 첫 눈에 이수경 배우를 주연으로 낙점했으나 그녀의 큰 키 때문에 앵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이를 전해 들은 이수경은 “내일까지 키를 줄여오겠다”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손태겸 감독의 단편 <여름방학>으로 데뷔한 이수경은 이후, 영화 <차이나 타운> <특별시민> <용순> <침묵>, 드라마 <호구의 사랑> <응답하라 1988>에 이르기까지 인상적인 연기로 거침없는 행보를 쌓아 왔다.

손태겸 감독은 <여름방학>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수경에게 “10대 꼬꼬마 시절에 만나 이제 20대 성인 연기자로 당당히 자리잡은 이수경이 언제나 자랑스럽다. 20대 청춘에게 다가올 어려움도 지금처럼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기와 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불안한 청춘의 뜨거운 자화상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는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2017년 단 하나의 청춘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거침없는 올해의 화제작 <아기와 나>는 11월 23일 개봉,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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