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절친’ 박소현과 함께 ‘인생술집’에 뜬다.
오늘밤 12시 20분 방송하는 tvN ‘인생술집’에는 두 사람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과시한다.
둘의 인연은 90년대 초반 데뷔 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발레 공연을 좋아했던 박진영이 박소현의 발레 모습을 보고 감탄한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 데뷔 후 박소현은 박진영의 데뷔곡 ‘날 떠나지마’를 듣고 인생 곡으로 꼽을 만큼 반하게 됐고, 이후 둘은 라디오DJ와 뮤지션으로 만나 인연을 쌓게 된 사연도 밝혀진다.
특히 가수와 프로듀서로서 박진영의 음악 인생 이야기도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과거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로 많은 기획사에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현재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로 당시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를 만나 겪었던 일화도 공개돼 빅웃음을 선사할 예정. 또 자신을 작곡의 세계에 빠지게 한 김형석과의 인연 및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이 전해져 훈훈한 분위기를 전한다.
이 밖에 박진영은 ‘인생술집’서 스토리가 있는 미니콘서트도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 한 대만으로 감성충만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연말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먼저 충족시킬 예정이다. 박진영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16일 대전 무역 전시관,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로 2017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한다. 현재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티켓 예매가 한창 진행중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18일 V LIVE를 통해 진행한 ‘박진영 X 루프탑 라이브’에서 ‘2017 나쁜파티 BLUE & RED’의 공연 콘셉트에 대해 몇 곡을 보여줌으로써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6막의 뮤지컬 형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 ‘만 19세 이상 입장가’에 걸맞게 박진영 특유의 감각적이며 섹시한 무대가 펼쳐지는 한편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웰메이드 뮤지컬같은 공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박진영이 2007년부터 선보여 온 브랜드 콘서트 ‘나쁜파티’는 2008년 ‘원나잇스탠드’, 2009년 ‘이제 사랑은 없다’, 2010년 ‘The Dancer’, 2012년 ‘나쁜 재즈바’, 2013년 ‘HALFTIME SHOW’, 2015년 ‘나쁜파티 STRIP’, 2016년 ‘나쁜 BAR 파티’ 등의 타이틀과 함께 박진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사랑 받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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