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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연합작전 훈련 광주서 12월4~8일 실시

한·미 연합작전 훈련인 ‘Vigilant ACE 2017’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있는 광주공항에서 실시된다.

‘Vigilant ACE’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전국 8개의 공군 기지에서 진행되며 일부 훈련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훈련기간 동안 작전 임무 및 비행훈련이 주·야간 지속해서 실시돼 불가피하게 항공기 소음이 평소보다 더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전비는 공항 주변에 위치한 광주광역시청과 광산구청, 서구청, 북구청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다른 기지보다 훈련시간을 단축해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만 비행훈련을 하기로 했다.



또 이·착륙 절차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전비 정훈공보실장 표승진 소령은 “이번 훈련은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완수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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