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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저글러스’ 백진희 “건어물녀 연기..실제로 소파에서 잘 안 일어나”

‘저글러스’ 백진희가 캐릭터와 실제 모습간의 싱크로율을 일치시켰다.

배우 백진희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현 PD,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참석했다.

백진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YB그룹 공채 입사 5년 차로,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좌윤이 역을 맡았다. 백진희는 “윤이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다. 상사를 잘 모실 줄 아는 최적화된 인물이다”라며 “남치원(최다니엘 분)을 만나고 여자로서도 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재미있게 찍고 있다. 윤이가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전형적인 건어물녀다. 실제로도 소파에서 잘 안 일어난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대본을 받아보고 짧은 머리가 윤이의 활동성을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가해서 커트를 했다. 망가지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12월 4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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