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 야권의 통합 중심에 선 바른정당의 입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MC 김구라는 유승민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려 했지만 홍 대표가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으셨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승민은 “워낙 만나기 힘든 분이다.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도 못 만나는 분”이라며 거절당한 심정을 쿨(?)하게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유승민 대표님, 대선 특집 이후 (두 번째) 출연인데 그사이 조크가 엄청 느셨다”라고 10개월 사이 발전(?)한 유승민의 입담을 칭찬했다. 그러자 유승민은 “저도 지금 살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다”라고 받아쳤다.
한편, ‘썰전’에서는 박형준과 유승민 대표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형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유승민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라인의 핵심이었다. 이날 박형준은 “유승민 대표는 굉장히 날카로운 창이었고, 나는 방패였던 관계였다”라고 과거 인연을 설명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